[DreamsiC 3월 호]세계 No.1의 선택! 🍔 최고의 제품을 넘어 누군가에 영감을 준다는 것!

No.1 콜라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브랜드가 떠오르는가? 20세기 콜라 시장은 No.1 브랜드인 코카콜라를 잡기 위한 2인자 펩시의 끊임없는 도전으로 정리할 수 있다. 그리고 2004년, 마침내 펩시는 코카콜라를 제치고 시가총액 1위를 달성하고 만다. 물론 이후에도 시가총액에 있어서 1위와 2위를 주거니 받거니 하지만 코카콜라와 펩시는 전혀 다른 노선을 취하며 경쟁하게 된다. 다시 한 번 질문을 하겠다. 펩시에게 No.1이라는 칭호를 붙여줄 수 있겠는가?

 

최고라는 자리에는 격이라는 것이 필요하다. 실력만으로는 최고의 칭호를 받을 수는 없다는 의미다. 그에 맞는 인성이나 사회적 영향력, 품위, 그리고 사회적인 인지도 및 대중의 인식도 중요하다. 이러한 맥락으로 볼 때 우리나라에서 보는 세계 No.1 쉐프는 당연 ‘고든 램지’이다. 대중적 인지도도 높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유명 쉐프들이 고든램지의 영상을 보며 요리 공부를 했다고 증언하기도 한다. 그는 요리 실력 뿐 아니라 음식에 대한 트렌드나 영향력까지 명실상부 No.1이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은 쉐프다.

 


그런 그의 이름을 건 매장이 대한민국에 입점했다. 세계적인 쉐프의 이름을 건 프리미엄 버거 레스토랑의 입점. 사람들이 주목하는 것은 비단 음식만이 아니었다. 고든램지의 선택을 받은 프리미엄 매장의 인테리어는 어떠한 컨셉에 어떤 가구가 적용되었는지 모두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그리고 이 도도한 No.1쉐프의 매장 중앙엔 키친을 둘러싼 거대한 콘크리트 테이블이 자리잡았다.


 

단순히 콘크리트 덩어리로만 제작된 바테이블이 아니라 테라조 패턴으로 단조로움을 벗어낸 콘크리트. 덩어리감을 유지하면서 유려한 곡선미까지 선보이는 테이블은 분명 이전에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재미있는 형태의 가구다. 콘크리트에 새겨진 다양한 문구들은 고든램지의 철학을 느끼게 해준다. 200년의 내구성을 자랑하는 초고성능 콘크리트에 새겨진 그의 철학은 그보다 더 오랜시간 많은 쉐프들에게 영감이 되지 않을까?


앞서 최고라는 타이틀은 다른 누군가에게 영감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고의 매장에 들어가는 제품이라면 당연 최고의 제품이어야 하듯 고든램지버거에 들어간 테이블의 디자인은 또 다른 인테리어에 영감을 준다. 제주의 한 카페에 적용된 매력적인 콘크리트 벤치는 고든램지버거 매장의 테이블을 모티브로 제작되었다. 전혀 다른 용도로 사용이 되지만 카페 중앙을 가로지르는 인테리어의 핵심요소에 영향을 미친 것이다.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생겨날 것이다. 더 맛있을 수도 있고, 컨셉이 더 좋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는 역시 고든램지버거일 것이다. UHPC라는 단어를 들으면 자연스럽게 ‘미콘’이 떠오르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