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amsiC 11월 호] 건축자재시장에 콘크리트 패널의 필요성을 알리다!

2022년은 미콘에 있어 매우 뜻깊은 한 해다. 자가 공장을 매입해 이사를 오게 된 것이 가장 큰 이슈였지만, 사실 이사는 미콘 변화의 시작점일 뿐이었다. 자가 공장 매입을 기점으로 체질이 변하게 된 것이 가장 큰 이슈라 할 수 있다.

 

자가 공장이기에 우리의 생산공정에 맞는 설비를 최적화하여 증설할 수 있게 되었고, 이는 곧 생산량의 증가로 이어지게 되었다. 생산량의 증가는 곧 단가를 인하할 수 있는 새로운 요인이 된다. 시멘트의 재료비는 수년째 큰 폭으로 인상되고 있지만, 미콘의 제품 가격은 같은 기간 지속적으로 내릴 수 있는 것은 결국 설비를 계속 확충하면서 가져온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생산에 대한 시스템이 갖춰지니 판매 방식도 달라진다. 프로젝트로 제작하던 물품을 대량생산 판매로 전환. 안정적인 생산을 기반으로 시장으로 뛰어든다. 처음으로 1년에 3개의 박람회에 참가하게 된 이유다. IFLA 세계 조경가대회와 2022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에 이어 한국건축산업대전에도 참가했다. 앞선 조경박람회에는 미콘의 콘크리트 벤치를, 이번 건축산업대전에서는 초고성능콘크리트 패널을 선보였다.

 


건축산업대전은 대표적인 건축 B2B박람회로 주 방문자가 건축설계사라는 점. 많은 상담을 통해 콘크리트 3D패널을 알릴 수 있는 기회이자,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창구가 되었다. 초고성능 콘크리트의 내구성에 대한 질문과 제품 디자인에 대한 감탄, 제품 단가에 대한 우려 섞인 궁금증까지. 많은 대화를 나누며 콘크리트의 다음 가능성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특히나 반응이 좋았던 것은 건축자재설명회. 미콘은 건축자재설명회에서 수많은 건축사 앞에서 초고성능콘크리트 3D패널을 소개할 기회를 받았다. 단순히 제품을 홍보하는 차원이 아니라, 건축외장마감재의 시장상황과 앞으로의 트렌드를 제시함으로써 많은 공감을 받았다. 대중국 무역 리스크와 환경 이슈로 인해 석재 패널 수급이 어려워 지는 경우를 미리 대비해야 하며 그 대안이 초고성능 콘크리트가 될 수 있다는 점에 많은 분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소재가 진화한다. 소재가 진화함에 따라 디자인이 진화하고, 산업이 확장된다. 콘크리트는 더 이상 구조체에 머물지 않고 디자인 산업의 중심이 되고 있다. 아직까지는 인테리어와 조경의 영역에 머무르고 있었지만, 이제는 건축, 건설산업으로 콘크리트가 뛰어들고 있다. 구조체가 아닌 마감재로, 기능을 넘어선 디자인으로!